리엔트리는 탈락한 뒤 새로 참가하는 것, 리바이는 아직 앉아 있는 상태에서 칩을 보충하는 것, 애드온은 리바이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딱 한 번 살 수 있는 추가 칩입니다. 셋 다 “돈을 더 넣는다”는 점만 같고, 수수료가 붙는지·칩을 얼마나 주는지·언제만 가능한지가 전부 다릅니다.
| 리엔트리 | 리바이 | 애드온 | |
|---|---|---|---|
| 조건 | 탈락했을 때 | 칩이 기준 이하일 때 | 리바이 기간 종료 시점 |
| 횟수 | 대회가 정한 한도까지 | 기간 내 여러 번 | 단 한 번 |
| 수수료 | 새 참가 — 참가비와 수수료를 다시 냄 | 보통 없음, 전액 상금풀로 | 보통 없음, 전액 상금풀로 |
| 받는 칩 | 시작 스택과 동일 | 시작 스택 또는 그 일부 | 대개 시작 스택보다 많음 |
| 자리 | 새 자리에 새로 앉음 | 앉아 있던 자리 그대로 | 앉아 있던 자리 그대로 |
세 단어가 한국어 로비에서 뒤섞여 쓰이는 탓에,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무엇을 산 건지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분의 기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내가 지금 탈락했는가, 아직 앉아 있는가.
탈락했는가, 아직 앉아 있는가
칩이 0이 된 순간 선택지는 리엔트리뿐입니다. 리바이도 애드온도 이미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칩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리엔트리는 불가능하고, 리바이나 애드온만 열립니다.
그래서 리바이 토너먼트에서 스택이 바닥나기 직전인 선수가 굳이 올인을 밀어넣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차피 리바이로 채울 거라면 칩을 0으로 만들어도 손해가 아니라고 보는 거죠. 구조에 따라 이 판단이 맞을 때도, 명백히 틀릴 때도 있습니다.
수수료가 다시 붙는 쪽은 하나뿐입니다
리엔트리는 말 그대로 새 참가입니다. 참가비도, 그 위에 붙는 수수료도 처음과 똑같이 다시 냅니다. Stake 기준으로는 토너먼트 수수료가 10%이므로, $10+$1 대회에 두 번 들어가면 상금풀에 $20이 들어가고 수수료로 $2가 나갑니다.
리바이와 애드온은 다릅니다. 일반적인 관례상 여기에는 별도 수수료가 붙지 않고 낸 돈이 전액 상금풀로 들어갑니다. 상금풀이 예고된 보장액을 훌쩍 넘기는 대회가 나오는 이유가 대체로 이것입니다.
다만 관례일 뿐 규칙은 아닙니다. 대회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니 로비의 구조 설명을 한 번 열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레이크와 수수료가 승률을 어디서 갉아먹는지는 레이크 7%가 승률에서 실제로 얼마를 떼어가는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애드온은 대개 사는 쪽이 맞습니다
애드온은 셋 중 계산이 가장 단순합니다. 수수료 없이, 보통 시작 스택보다 많은 칩을, 한 번만 살 수 있습니다. 같은 돈으로 가장 많은 칩을 받는 지점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스택이 평균 이하라면 거의 항상 사는 쪽이 낫습니다. 애드온 가격이 전체 바이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구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예외는 스택이 이미 압도적으로 클 때입니다. 칩이 늘어날수록 칩 하나의 상금 가치는 떨어지므로, 칩리더가 애드온으로 얻는 실질 이득은 숏스택이 얻는 것보다 작습니다. 그래도 “사지 마라”까지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리엔트리가 열린 필드는 다른 필드입니다
리엔트리는 전략보다 먼저 필드의 성격을 바꿉니다. 초반에 탈락해도 다시 들어올 수 있으니 모두가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칩을 던집니다. 초반 레벨의 분산이 커지고, 좋은 핸드로 콜했는데 말도 안 되는 레인지에 당하는 빈도가 올라갑니다.
여기서 흔한 실수 하나. 남들이 던지니 나도 같이 던지는 겁니다. 리엔트리 비용을 감당할 생각이 없다면 초반 분산에 동참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타이트하게 버티다가 재참가로 들어온 짧은 스택들을 상대하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재참가 예산을 처음부터 잡아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바운티가 걸린 구조에서는 판단 기준이 또 한 번 바뀌는데, 그 부분은 PKO 바운티에서 상대를 커버하지 못할 때에 정리해뒀습니다.
다시 넣지 말아야 할 때
기술적인 이야기만 하면 중요한 절반이 빠집니다. 재구매는 구조상 열려 있을 뿐, 열려 있다고 눌러야 하는 버튼이 아닙니다.
세 가지만 점검하십시오. 이 대회에 쓰기로 한 총액을 정해두었는가. 지금 넣으려는 돈이 그 총액 안인가. 그리고 방금 진 판이 억울해서 누르는 것은 아닌가. 마지막 항목이 가장 자주 걸립니다.
대회 하나에 리엔트리까지 포함한 상한을 미리 정해두면 이 판단을 판 중간에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진행 중인 대회 일정은 토너먼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수료와 구조 관련 기본 사항은 가이드에 정리돼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리엔트리와 리바이를 같은 대회에서 둘 다 쓸 수 있나요?
구조에 따라 가능합니다. 다만 동시에 쓰는 것은 아닙니다. 앉아 있는 동안에는 리바이만, 탈락한 뒤에는 리엔트리만 열립니다.
애드온을 사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규칙상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참가자 대부분이 사는 구조라면 사지 않은 쪽의 상대적 스택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리엔트리로 낸 돈도 상금풀에 들어가나요?
수수료를 뺀 참가비 부분이 들어갑니다. 수수료는 상금풀로 가지 않습니다.
재참가 한도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대회 로비의 구조 또는 정보 탭입니다. 무제한 리엔트리인지, 2회까지인지가 여기에 명시됩니다. 대회 조건은 사전 고지 없이 바뀔 수 있으므로 참가 직전에 공식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용어의 일반적인 정의는 위키백과의 포커 토너먼트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